본문 바로가기

오늘 하루 :)

여러분은 무기력을 어떻게 떨쳐내시나요?

728x90

 

 

 

집에서 일을 시작한지도

벌써 3년차에 접어들어요.

저는 코로나 시국 훨씬 이 전부터

슬기로운(?)집콕 생활 중 이죠.

 

물론 제가 스스로 선택한 길이고,

이례적인 이번 코로나시국에서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것과 별개로는...

자연스레 집밖에서 활동이 줄고

사람을 실제로 대면하는 일이 줄어서

남편이 퇴근해 올 때까지

하루종일 한 마디도 안 하고

지낼때도 많아요. ^_ㅠ

 

그래서인지 조금만 방심(?)해도

더 쉽게 무기력에 빠지는 것 같아요.

바깥의 시간과 집안에서의 

시간흐름은 완전히 다른 것 인지

"잠깐만 이따가..."라고 생각 하는 순간

금방 한 시간이 지나있고,

하루가 지나있더라구요.

 

그렇게 깨달았어요. 

재택업무를 하는 닝겐으로서

살아가는데에는

'나와의 싸움이 가장 중요하구나.' 

....라는 것을요.

 

물론 이런 생활이 싫은 것은 아니예요.

'나의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 만큼 불행한 것이 또 있을까...' 라고

출퇴근 길에 생각하곤 했어요.

협업 보다는 혼자 작업하는 것이 편하고,

쾌적하게 정돈 된 집에서의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애초에 집콕러로 태어난 인간이었죠.

 

 

그런 저에게도 틈틈이

무기력이 찾아옵니다.

아무것도

아무생각도 하지 않은 채

녹아내리는 거죠.

 

때문에 날마다

해야할 일을 새로 적고,

실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요.

주중에는 열심히 달리다

주말에는 확실한 보상?을 

제 자신에게 선사하죠.

가령 맛있는 음식이라던가...

달고 맛있는 음식이라던가.

새콤하고 맛있는 음식이라던가...

 

더불어 베란다로 쏟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낮잠은 되도록 자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ㅠㅠㅠ

 

그렇지 않으면 

쉽게 밤낮이 바뀌고.... 

무기력을 그대로 두면

우울증이 자라나기 시작한다더라구요ㅠㅠ

 

 

 

 

 

여러분은 무기력을 어떻게

떨쳐내시나요? 

 

아참!

무기력이 너무너무 심하다면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 된 것일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모쪼록 오늘도 무기력에 

무너지지 말자구요! ㅠ-ㅠ

 

 

'오늘 하루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준함의 어려움  (0) 2021.03.09
블로그의 시작 :)  (0) 2021.01.05